유명 제약사가 위생 상태가 좋지 않거나 고온인 임시 천막에 판매용 의약품을 며칠 동안 보관한 사실이 YTN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의약품 제조사 A 업체는 지난달 경기도 화성의 보관창고 앞 임시 천막에 실온 보관이 원칙인 의약품을 적어도 이틀 넘게 보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의약품은 섭씨 1도에서 30도에 보관하는 게 원칙인데, 임시 천막의 온도는 40도 이상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천막 안에서 거미줄이나 새똥이 발견되는 등 위생 상태도 불량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조사와 창고 관리업체 측은 택배 기사가 의약품을 쉽게 배달할 수 있도록 당일 출하 제품만 임시 천막에 보관했다고 해명하면서도 예정된 날짜에 수거되지 않아 일부 제품은 이틀 넘게 천막에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보관 기준을 어기면 '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'에 따라 최소 한 달이 넘는 판매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[sonhj0715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0200474011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